이번 글에 대한 제목을 정하기가 어렵네요.

상황 설명을 해보자면 DB테이블에 nvarchar 타입에 json 포맷으로 된 값이 있고 이 값을 API로 전달해주면 됩니다.

리턴되는 데이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 \"Key\": 1 " }"

리턴되는 타입이 string이고 그 안에 키 또는 string 값에 "문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문자로 string안에 string을 구분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리턴을 하였을 경우에도 JSON.NET에서는 클래스(object)로 역직렬화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른 언어의 다른 json 직렬화 라이브러리의 경우에는 에러가 발생하기도 하며 API 명세서에 노출하기에도 깔끔하지 못해보입니다.


최초 DB에서 받아오는 json string에 대해서 클래스(object)를 만들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json string에 대한 포맷이 주기적으로 변경될 수도 있고 그에 따른 변경사항에 대해서 약결합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음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건 API에서 string이 아닌 타입으로 넘기면 되지 않을까 싶었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https://stackoverflow.com/questions/22906010/deserialize-dynamic-json-string-using-newtonsoft-json-net


ExpandoObject 라는 System.Dynamic 네임스페이스의 클래스가 있었네요. JSON.NET으로 아래와 같이 역직렬화를 해주고 있습니다.


var converter = new ExpandoObjectConverter();

dynamic obj = JsonConvert.DeserializeObject<ExpandoObject>(string, converter);

=> JSON.NET에서 ExpandoObjectConverter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해결은 아주 간단하게 되었고 ExpandoObject를 살펴보니 IDictionary<string, object>를 상속받고 있습니다. 아하~ json string을 아래처럼 Dictionary로 만들어주고 리턴을 해도 되겠군요.


Dictionary<string object> dic = new Dictionary<string object>();

dic.Add("Key", 1);

=> 그렇다면 Dictionary가 아닌 ExpandoObject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장점은 무엇일까요?

1. 복잡한 json string일 경우(특히 계층 관계)

2. ExpandoObject가 INotifyPropertyChanged 인터페이스를 상속받고 있는 걸로 봐서는 프로퍼티 변경에 대한 통지(알림)를 받을 수 있네요

3. 이벤트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해결은 간단하게 되었고 직렬화에 대한 이해도 살짝 올라갔네요. ㅎㅎ

Posted by res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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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Lock 시리즈는 끝났지만 실제 프로젝트에서 경험을 통해서 알게된 내용과 해결 과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번 글 제목처럼 Insert구문만으로도 DeadLock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하나의 테이블에 단순히 Insert만 한다고 발생하는 경우는 당연히 아닙니다. 실제 프로젝트에서의 내용을 공유할 수는 없어서 DeadLock이 발생하는 상황을 단순화하여 재현을 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테이블은 아래와 같습니다.


/****** Object:  Table [dbo].[Master]    Script Date: 2017-07-20 오후 1:15:55 ******/

CREATE TABLE [dbo].[Master](

[MasterId] [bigint] IDENTITY(1,1) NOT NULL,

[MasterName] [nvarchar](50) NULL,

 CONSTRAINT [PK_Master] PRIMARY KEY CLUSTERED 

(

[MasterId] ASC

)WITH (PAD_INDEX = OFF, STATISTICS_NORECOMPUTE = OFF, IGNORE_DUP_KEY = OFF, ALLOW_ROW_LOCKS = ON, ALLOW_PAGE_LOCKS = ON) ON [PRIMARY]

) ON [PRIMARY]


GO

/****** Object:  Table [dbo].[Slave]    Script Date: 2017-07-20 오후 1:15:55 ******/

CREATE TABLE [dbo].[Slave](

[SlaveId] [bigint] IDENTITY(1,1) NOT NULL,

[MasterId] [bigint] NOT NULL,

[SlaveName] [nvarchar](50) NULL,

 CONSTRAINT [PK_Slave_1] PRIMARY KEY CLUSTERED 

(

[SlaveId] ASC

)WITH (PAD_INDEX = OFF, STATISTICS_NORECOMPUTE = OFF, IGNORE_DUP_KEY = OFF, ALLOW_ROW_LOCKS = ON, ALLOW_PAGE_LOCKS = ON) ON [PRIMARY]

) ON [PRIMARY]


GO

ALTER TABLE [dbo].[Slave]  WITH CHECK ADD  CONSTRAINT [FK_Slave_Master] FOREIGN KEY([MasterId])

REFERENCES [dbo].[Master] ([MasterId])

GO

ALTER TABLE [dbo].[Slave] CHECK CONSTRAINT [FK_Slave_Master]

GO

=> 테이블은 2개입니다. Master, Slave라는 테이블이고 1:N의 관계를 가지는 구조입니다.

=>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외래키(FK) 관련 설정입니다.


DeadLock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표입니다.


 시간순서

 프로세스1

 프로세스2 

 비고

 1

 Insert : Master 테이블

 

 

 2

 

 Insert : Master 테이블

 

 3

 

 Select : Slave FK 관계 확인

 Insert : Slave 테이블 전에

 4

 Select : Slave FK 관계 확인 

 Insert : Slave 테이블 전에

=> DeadLock이 2개의 프로세스에서 Master테이블에 X, S Lock이 순환되어 발생합니다.

=> Lock 관점에서 보면 X, S Lock 호환이 되지 않는 Insert Select 구문으로 인한 것이며 여기서 Select에 해당 하는 부분이 FK 관계에 대한 확인이라는 점입니다. FK 확인 때문에 Master에 S Lock으로 블럭이 발생한다는 점이 의문입니다.

=> 어쨌든 FK와 관련된 것으로 보여 FK를 삭제하니 해결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테이블에 대한 관계, 제약조건을 빼고 하는 경우도 실전에서 은근히 많이 보게되어서 잠시 접어두었습니다. 

=> 고도화 하는 과정에서 다시 해당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DeadLock graph 내용을 보아도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 SQL Server DeadLock 3편(http://resisa.tistory.com/187)에서 소개해드렸던 테스트 코드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Task.WaitAll(Enumerable.Range(0, 3).Select(t =>

   Task.Run(() =>

    {

        // 비지니스 로직

    })).ToArray()); 

=>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2개만 돌려도 DeadLock이 발생하였는데 2개에서는 나오지 않고 3개 이상이 될 경우에 발생하였습니다. 다음으로 SP를 2개의 세션에서 커밋하지 않고 실행을 하니 잠금이 발생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잠금이 발생한다는 상황이 이해는 되지 않았지만 Select에서 잠금이 발생하고 3번째 프로세스에서 DeadLock이 발생하는 것 같다는 추측 정도는 되었습니다.


잠금이 발생하는 부분과 이유는 무엇일까 확인을 해보기 위해서 SP의 내용을 확인해보았습니다.


BEGIN TRAN


-- 실제로는 파라미터로 TVP로 받았지만 테스트를 위해서 임시 테이블로 가정

-- 1. Master테이블에 넣을 데이터

DECLARE @MasterTemp AS TABLE

(

MasterName nvarchar(100) NOT NULL

)


INSERT INTO @MasterTemp VALUES (N'resisa')


INSERT INTO [dbo].[Master]

SELECT T.MasterName

FROM @MasterTemp AS T


DECLARE @MasterId bigint = CAST(SCOPE_IDENTITY() AS bigint)


-- 2. Slave에 넣을 데이터

DECLARE @SlaveTemp AS TABLE

(

JoinId bigint NOT NULL,

SlaveName nvarchar(100) NOT NULL

)


INSERT INTO @SlaveTemp VALUES (1, N'sisatoss')

INSERT INTO @SlaveTemp VALUES (2, N'resisa1982')


DECLARE @SlaveTemp2 AS TABLE

(

JoinId bigint NOT NULL,

MasterId bigint NOT NULL

)


INSERT INTO @SlaveTemp2 VALUES (1, @MasterId)

INSERT INTO @SlaveTemp2 VALUES (2, @MasterId)


-- 3. SlaveTemp와 SlaveTemp2를 조인하여 Slave 테이블에 데이터를 넣어준다.

INSERT INTO [dbo].[Slave] (SlaveName, MasterId)

SELECT T1.SlaveName, T2.MasterId

FROM @SlaveTemp AS T1

INNER JOIN @SlaveTemp2 AS T2

ON T1.JoinId = T2.JoinId


ROLLBACK TRAN

=> 문제의 원인이 될것이라고 생각한 부분은 3번 주석의 Slave에 데이터를 넣기 위해서 2개의 임시 테이블을 조인하고 그 결과를 넣어주는 부분이였습니다. 그래서 INNER JOIN을 사용하지 않고 실행을 해보니 DeadLock이 사라졌습니다;;

=>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알기 위해서 예상실행 계획을 살펴보았습니다.


1. 잠금 현상 없음



2. 잠금 발생


=>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결국 Loop Join과  Merge Join에 대한 차이점으로 보입니다.

=> 잠금이 발생하는 상황을 유추해보면 Insert Select INNER JOIN에서 Sort로 인하여 Master테이블(아마 PAG)에 S Lock을 획득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Loop Join일 경우에는 Master테이블에 KEY에 S Lock을 획득하려고 합니다. 결국 차이점은 FK에 대한 Select에 대하여 어떤 리소스에 S Lock를 획득하려고 하느냐이며 전자의 경우에는 다른 트랜잭션에서 접근하는 리소스에 S Lock을 획득하려고 하기 때문에 블럭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 리소스를 PAG라고 예상하는 이유는 Slave Insert구문에 WITH(PAGLOCK) 힌트를 주면 해당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연히 성능이 느려지기 때문에 첨언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상황 : Insert 구문으로 인한 DeadLock

- 조건

1. 2개의 테이블이 관계(FK)를 가지고 있다.

2. Slave 테이블에 Insert하는 구문에 Join 구문을 사용한다.

- 해결

1. Slave 테이블에 Insert하는 구문에 조인 힌트(OPTION (LOOP JOIN))를 사용한다.

2. Slave 테이블에 Insert하는 구문에 Join을 사용하지 않는다. (임시테이블을 사용하여 단순히 Insert한다)

3. FK 제약 조건을 제거한다.


조인을 할 경우에 OPTION (LOOP JOIN)처럼 힌트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힌트는 정확하게 알고 써야한다는 것과 SQL 옵티마이저가 해당 임시테이블에 대한 조인 구문에서 Merge Join 비용이 Loop Join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Merge Join으로 판단한 근거(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에???)는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잘 볼줄은 모르지만 예상 실행 계획을 통해서 추측을 해보니 DB 전문가?!가 된 느낌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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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시점이 다가오면서 열심히 개발한 서비스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일단 어떤 항목을 우선순위로 관리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하였습니다. Feedly에서 아래 글을 보게 되어 참고하였습니다.


https://indexoutofrange.com/Choosing-centralized-logging-and-monitoring-system/

=> 대부분 상용 서비스(Saas)를 비교하였고 글쓴이의 요구사항에 맞춰서 선택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Google Analytics vs. ELK +Graphite/Grafana vs. NewRelic vs. Retrace vs. Application Insights vs. Raygun vs. Datadog


저의 요구사항 우선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커스터마이징

2. 중앙에서 로그 관리

3. 알람

4. 서버의 성능 카운터

5. 실시간 모니터링

=> 아무래도 모니터링과 관련된 부분이다 보니 성능보다는 기능이나 수정이 용이한지가 더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그러던 중에 아래의 OneTrueError라는 오픈 소스를 알게 되었고 대부분 제가 생각하는 요구사항을 만족하였습니다.


https://www.codeproject.com/Articles/1126297/OneTrueError-Automated-exception-handling


기술검토를 하기 전에 혹시 더 좋은 건 없나 찾아보던 중에 Opserver라는 Stack Exchange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보게 되었습니다.


https://github.com/opserver/Opserver


 Opserver is a monitoring system by the team at Stack Exchange, home of Stack Overflow. It is a tool for monitoring:

  • Servers/Switches & anything supported by Bosun, Orion, or direct WMI monitoring
  • SQL Clusters & Single Instances
  • Redis
  • Elasticsearch
  • Exception Logs (from StackExchange.Exceptional)
  • HAproxy
  • PagerDuty
  • CloudFlare DNS
  • ... and more as we go

=> DB 서버에 대한 모니터링도 제공해주고 차후에 적용할 Redis, HAProxy, Elasticsearch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이 가능하며 .NET으로 만든 오픈소스라 커스터마이징도 유용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Opserver에서 사용한 오픈소스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StackExchange.Redis by Marc Gravell

Dapper by Stack Exchange

JSON.Net by James Newton-King

MiniProfiler by Stack Exchange

StackExchange.Exceptional by Nick Craver

TeamCitySharp by Paul Stack

d3.js by Michael Bostock

ColorBrewer by Cynthia Brewer and Mark Harrower

HTML Query Plan by Justin Pealing

isotope by Metafizzy

jQuery by The jQuery Foundation

jQuery cookie plugin by Klaus Hartl

jQuery autocomplete by Jörn Zaefferer

prettify by Google

TableSorter by Christian Bach

Toastr by John Papa and Hans Fjällemark

=> 저희 프로젝트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픈소스인 Dapper, StackExchange.Redis, JSON.NET 등등이 보이고 HTML Query Plan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SQL Server에서 제공해주는 쿼리 플랜까지 제공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 Exceptional을 통해서 DB에 로그 데이터를 쌓고 해당 로그를 화면에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Opserver SQL탭에 대한 화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아래와 같은 기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1. WMI를 활용하여 프로세스 단위로 모니터링

2. 알람 =>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지만 계속 화면을 보고 있을수는 없으므로 중요한 내용에 대한 알람이 필요해보이는데 알람 기능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Opserver에서 참조 중인 StackExchange.Exceptional에 메일 발송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CPU가 Warning, Critical 상태일 경우의 발송이 되는 것은 아니고 Exceptional을 통해서 로그를 남기는 부분에 대한 메일 발송 기능입니다. (2017-08-19)


검토 단계여서 기능 위주로 확인해보았으며 소스 분석을 통해서 구조나 추가 기능을 구현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Opserver 한번 검토해보세요. ㅎㅎ

Posted by res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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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장을 다녀온 이후로 크롬(사파리도) 브라우저에서 자동으로 redirect(광고, 바이러스 관련 프로그램 설치 등등) 되는 페이지가 탭으로 추가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 이런 부분에 예민한 편은 아니라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2주 정도 시간이 흐르니 언제까지 이렇게 닫아줘야 할까 귀찮기도 하고 로그인(개인정보)를 할때 불안감도 들어서 삭제하기로 마음을 먹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네이버에서 먼저 검색을 해보았는데 윈도우에 관련(제 노트북은 MAC이라는)된 내용들만 많이 나와서 구글에서 검색을 하였습니다.


구글 크롬 고객센터에서 해결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https://support.google.com/chrome/answer/2765944?hl=ko


MalwareBytes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Scan한 이후에 재부팅, 브라우저 초기화, 다시 Scan하고 재부팅을 하였습니다.

https://www.malwarebytes.com/


멀웨어라는 용어가 악성 소프트웨어였군요 ㅎㅎㅎ;;;

아래와 같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트로이 목마와 같이 시스템에 해를 입히거나 시스템을 방해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소프트웨어, 또는 데이터ㆍ컴퓨터ㆍ네트워크를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는 코드. 악성 소프트웨어(malicious software), 또는 악성 코드(malicious code)에서 나온 말로, 남에게 피해를 입히기 위해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최근의 멀웨어는 첨부 파일을 열어 보거나,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설치하는 종래의 통념을 벗어나 단지 유명 검색 페이지의 링크나 이미지를 클릭하기만 해도 원하지 않는 소프트웨어가 설치되고, 시스템이 하이재킹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멀웨어 [malicious software, malware] (IT용어사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864358&cid=42346&categoryId=42346


최근 블로그 통계를 보면 유입 로그와 구글 분석에 비해서 방문자 수치가 많이 잡혀 이상하다고 생각하였는데 멀웨어 때문이였는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보면 알겠죠? ㅎㅎ

Posted by res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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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고찰 2017. 7. 6. 09:25

이번에는 개발하고 직접 관련된 주제는 아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바로 글 제목인 '동기부여'라는 주제입니다.

해외 출장이 있어 책을 보려고 고르던 중 작년에 사놓고 읽지 못했던 '최고의 리더는 사람에 집중한다'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책을 산 이유는 제가 뜻하지 않게 팀장이 되면서 의욕이 없어 보이는 팀원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방법을 알고 싶어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 그런데 해당 시기에는 책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다시 책을 읽다가 긍정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충격을 받은 내용은 목차의 제일 첫 부분입니다.


직원들을 동기부여 하는 일은 효과가 없다. 그들은 언제나 이미 동기부여 되어 있기 때문이다. 동기부여의 딜레마는 동기부여가 효과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리더가 이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면서 발생한다.  

=> 헉. 어떻게 하면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지가 궁금했는데 동기부여가 이미 되어 있기 때문에 동기부여 하는 일은 효과가 없다는 말입니다.


동기부여의 본질을 탐구하다 보면 매우 중요한 진실 하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한다는 것은 이미 사람들이 행동을 하도록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 그러므로 동기부여가 되었는가 아닌가를 묻는 것은 자체가 이미 잘못된 질문이다. 우리는 그들이 행동을 하도록 동기부여 되었는가?” 하고 물어야 한다. 

=> 동기부여의 유무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며 만약 어떤 사람이 어떤 일에 의욕이 없어 보인다고 가정 했을 경우 그 사람은 동기부여가 안된 상태가 아니라 의욕 없이 일을 하기로 결론(평가)을 내린 상태라는 것입니다.

시작부터 흥미롭게 느껴졌고 책의 목차에 기반 하여 아래와 같이 구분하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동기부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먼저 동기부여의 평가 과정은 아래 그림으로 설명됩니다.

=> 해당 책에 대한 모든 리뷰를 보았는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주목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평가의 과정에서 '그냥 싫어, 좋아'의 저차원적인 표현보다는 위의 그림에서 처럼 정의나 이론으로 표현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도 도움이 되고 고차원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람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동기부여에 대한 평가의 과정을 거칩니다. 평가의 과정은 어떤 상황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인지 및 감정)이 들게 되면서 본인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고 행복감에 따라서 의도가 결정됩니다. 결국 의도는 본인이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하는 판단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동기부여는 반복적인 본인의 평가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긍정적인 평가 과정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연구를 통해서 아래와 같은 '동기부여 스펙트럼 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무관심, 외부, 강요는 부정적인 동기부여 관점으로 이전에 예로든 의욕 없이 일하기로 한 것은 무관심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외부 관점은 금전적인 보상, 지위 상승과 같은 것들이며 강요(강요보다는 의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해보입니다 : 동료의 의견) 관점은 회의에 모든 사람이 참여하기 때문에 참여한다는 등의 압박감, 이로 인한 죄책감, 불이익에 대한 우려라고 합니다.

=> 연계 관점은 학습과 같은 중요한 가치와 연결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통합은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 내재는 순수하게 무엇인가를 즐기는 것입니다.

참고 : 현실적으로 따져보면 직장이라는 곳에서 순수하게 재미있고 내재적인 만족감을 안겨주는 내재 동기부여 관점을 얻기란 어렵다. 따라서 가치관과 목적의식을 바탕으로 한 연계 동기부여 관점과 통합 동기부여 관점이 직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실제적이고 중요한 동기부여의 특성에 가깝다.


2. 무엇이 사람들을 동기부여 하는가


동기부여의 진실은 사람들이 자율성, 관계성, 역량에 대한 심리적 욕구를 지나고 있다는 전제로부터 출발한다. 인간은 배움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고, 일을 즐기기를 원한다. 누군가에게 긍정적으로 기여하기를 바라며, 오래 지속되는 인간관계를 지향한다. 

=> 결국에는 인간의 욕구(본성)에 의해서 동기부여가 된다는 말이며 이러한 심리적 욕구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A. 자율성(Autonomy)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인식하고 싶은 욕구.

 자신의 의지가 자신의 의지에서 나왔다고 느끼고 싶은 욕구.


주의 : 자율성은 관리자의 지나친 자유방임이나 불간섭을 의미하지 않는다.

참고 : 직원들에게 부여되는 자율적 권한 중 20%는 저절로 주어지지만 80%는 직원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법칙이다.


B. 관계성(Relatedness)

 타인에게 관심을 기울이거나받고 싶은 욕구.

 또한 타인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고 싶은 욕구.

 자신보다 중요한 무언가에 기여한다고 느끼고 싶은 욕구


C. 역량(Competence)

 매일매일 닥치는 도전과 기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욕구.

 점차 향상되는 기술(역량)을 보여주고 싶고자신이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고 느끼고 싶은 욕구


=>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세 가지 욕구 가운데 하나라도 결핍되면 다른 욕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3. 드라이브의 위험

참고 : 동인이론(Drive Theory) : 인간은 결핍된 무언가를 얻기 위해 동기부여 된다.


드라이브라는 말이 이 책의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하나의 증거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좋은 말이 생각나는 것은 아닙니다. 드라이브를 당한다는 것에 대한 적절한 예는 마마보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강요 동기부여(엄마를 실망시킬지 모른다는 우려)가 되면 자율성이 상실되며 그로 인해 다른 심리적 욕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심리적 욕구(자율성, 관계성, 역량)는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이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동기부여 스펙트럼의 세로축, 즉 자율적 제어입니다. 자율적 제어를 높이는 세 가지 방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A. 마음 챙김(Mindfulness)

 현재 순간을 있는 그대로 수용적인 태도로 자각하는 것이다. 즉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며, 현재 이 순간에 일어나고 있는 일을 자동적인 반응이나 판단 없이 알아차리고 이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누구나 마음 챙김을 통해 고도의 자율성을 경험한다. 사안의 본질과 상관없는, 과거의 경험이 빚어낸 왜곡되고 독선적인 태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마음 챙김의 상태에서는 더 강력한 관계성을 느낀다. 이기적인 해석이나 선입견을 배제하고 다른 사람에게 진정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 챙김은 역량을 향상하는 역할도 한다. 반사적인 행동 대신 적절한 선택을 끌어내며 어떤 상황이든 더욱 잘 이해하고 정통하게 만들어준다.


B. 가치관(Values)

 무엇이 좋고 나쁘다고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C. 목적(Purpose)

 어떤 행동을 하는 의미 있는 이유다. 당신의 행동에 사회적 의의가 포함되어 있을 때, 그 행동의 목적은 고결한 의지와 더불어 작용한다.

=> 결국 동기부여 스펙트럼 모델이 해당 책에서 말하자고 하는 핵심적인 내용들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심리적 욕구에 의해서 부정적 또는 긍정적 동기부여 관점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심리적 욕구는 영속적이지 않고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자율적 제어를 높여 보호합니다.


여기서 책의 뒷부분의 내용을 간단하게 서술하고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동기부여에 대하여 하지 말아야 하는 것과 해야 하는 것을 알려주며 긍정 동기부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리더부터 긍정적 동기부여가 되어야하며 그렇게 하기 위한 방법을 예를 통해서 설명해 줍니다. 관점 면담을 통해서 관점을 전환하여 긍정적 동기부여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해주며 긍정적 동기부여가 선사하는 약속, 결과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한단어로 말하면 동기부여 기술(기술이라는 단어가 조금 그러합니다;;)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 더 공부 + 적용을 해보고 기회가 된다면 좋은 사례(경험담)로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res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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