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L Server DeadLock 2편에서는 리소스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1편에서 이야기했던 Lock 종류에 대한 내용을 예제를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리소스라는 용어가 지칭하는 것들이 많아서 어떤 것인지 명확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일단 리소스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KEY (Key)
2. PAG (Page)
3. TAB (Table)
=> 1편에서 공유해드렸던 사이트를 참고하면 도움이 되며 KEY는 인덱스(Row)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AG는 데이터 페이지 또는 인덱스 페이지처럼 일정 범위에 해당하며 TAB 등등이 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리소스에 LOCK이 걸리면 하나의 리소스에만 걸리는 것이 아니라 KEY -> PAG -> TAB처럼 여러 리소스에 각각 다른 종류의 잠금이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TAB만 잠금이 걸릴수는 있지만 KEY만 잠금이 걸리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예제를 통해서 기본적인 SQL구문에 대한 잠금에 대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테스트를 위한 테이블 및 데이터, 인덱스를 아래와 같이 설정합니다.
--//테이블 삭제 스크립트 IF OBJECT_ID('dbo.Test','U') IS NOT NULL DROP TABLE dbo.Test GO
--//테이블 생성 스크립트 CREATE TABLE dbo.Test ( ClusteredIndex INT NOT NULL , NonClusteredIndex INT NULL , Normal INT NULL , CreateDate DATETIME2 NOT NULL ) GO
--//인덱스 생성 스크립트 CREATE UNIQUE CLUSTERED INDEX ClusteredIndex ON dbo.Test(ClusteredIndex) GO CREATE INDEX NonClusteredIndex ON dbo.Test(NonClusteredIndex) GO
--//100,000개 데이터 입력 --//데이터 입력 SET NOCOUNT ON GO DECLARE @i INT = 1 WHILE(@i < 100000) BEGIN INSERT INTO dbo.Test VALUES(@i,@i,@i,GETDATE()) SET @i = @i + 1 END GO SET NOCOUNT OFF GO |
=> 특별한 부분은 없고 클러스터드 인덱스와 넌클러스터드 인덱스, 그냥 일반 컬럼(int, datetime2)을 가지고 있는 테이블입니다.
1. 단순 Insert 구문
BEGIN TRAN EXEC sp_lock 52 INSERT INTO dbo.Test VALUES(100001,100001,100001,GETDATE()) EXEC sp_lock 52 ROLLBACK TRAN |
=> SSMS에서 '새쿼리'로 창을 열면 보이는 숫자는 세션번호입니다. sp_lock명령어에 해당 숫자를 넣으면 해당 세션에 대한 LOCK에 대한 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여줍니다.
spid |
dbid |
Objid |
IndId |
Type |
Resource |
Mode |
Status |
52 |
5 |
0 |
0 |
DB |
|
S |
GRANT |
52 |
1 |
1467152272 |
0 |
TAB |
|
IS |
GRANT |
52 |
32767 |
-571204656 |
0 |
TAB |
|
Sch-S |
GRANT |
=> 첫번째 sp_lock에서는 '새쿼리'창을 통하면 아래와 같이 TAB(Table)과 DB에 S-LOCK, Sch-S(스키마 공유)가 기본으로 보이므로 해당 LOCK에 대해서는 무시하시면 됩니다.
spid |
dbid |
Objid |
IndId |
Type |
Resource |
Mode |
Status |
52 |
5 |
370100359 |
2 |
KEY |
(d91e288f817d) |
X |
GRANT |
52 |
5 |
370100359 |
2 |
PAG |
1:430 |
IX |
GRANT |
52 |
5 |
370100359 |
1 |
PAG |
1:439 |
IX |
GRANT |
52 |
5 |
370100359 |
1 |
KEY |
(74a07545ba5b) |
X |
GRANT |
52 |
5 |
370100359 |
0 |
TAB |
|
IX |
GRANT |
=> 두번째 sp_lock의 결과를 살펴보면 KEY, PAG, TAB에 X, IX, IX모드로 잠금이 걸린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EY가 2개가 보이는데 눈치가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해당 테이블에 클러스터드 인덱스와 넌클러스터드 인덱스 2개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KEY에 해당하는 각각 PAG잠금이 보이며 TAB은 당연히 Test테이블 기준이므로 1개만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 KEY에 해당하는 리소스의 값은 해쉬값이며 PAG의 1:430은 {FileNumber}:{PageNumber}입니다.
2. 단순 Select 구문
BEGIN TRAN SELECT * FROM Test WHERE ClusteredIndex = 1 EXEC sp_lock 52 ROLLBACK TRAN |
=> 결과는 1번의 첫번째 sp_lock과 동일한 결과입니다. 해당 부분이 1편에서 설명해드렸던 트랜잭션이 있다고 꼭 LOCK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 상태입니다. 물론 Select 구문이 실행되는 그 순간에는 S-LOCK이 걸리지만 INSERT 구문과는 다르게 LOCK이 트랜잭션 내에서 구문 실행이후 해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3. 단순 Update 구문
BEGIN TRAN UPDATE Test SET Normal = 1 WHERE Normal = 1 EXEC sp_lock 52 ROLLBACK TRAN |
spid |
dbid |
Objid |
IndId |
Type |
Resource |
Mode |
Status |
52 |
5 |
674101442 |
1 |
PAG |
1:162 |
IX |
GRANT |
52 |
5 |
674101442 |
1 |
KEY |
(8194443284a0) |
X |
GRANT |
52 |
5 |
674101442 |
0 |
TAB |
|
IX |
GRANT |
=> Update 구문 역시 KEY에 X-LOCK이 걸립니다. 당연한 사실을 언급하면 Update 구문이라고 U-LOCK이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INSERT가 될때에는 인덱스가 2개여서 KEY가 2개 보였지만 Update 구문은 1개만 보인다는 점인데 이것은 KEY 잠금에 대한 인덱스 종류(클러스터드, 넌클러스터드)를 구분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심지어 Normal이라는 컬럼이 조건절에 있지만 인덱스에 잠금이 걸리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4. 단순 DELETE 구문
=> 이건 별도로 결과를 첨부하지 않고 INSERT와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INSERT에는 KEY가 인덱스 개수만큼 생성되고 DELETE에는 인덱스 개수만큼 삭제됩니다.
그럼 SQL 구문과 함께 Lock에 대해서 살펴보았고 이제 드디어 이 글의 제목에 해당하는 DeadLock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세션1 BEGIN TRAN DECLARE @Key bigint = 1 -- 실행1 INSERT INTO Test VALUES (200001, @Key, 1, GETDATE()) -- 실행3 SELECT * FROM Test -- 데이터 초기화 ROLLBACK TRAN |
-- 세션2 BEGIN TRAN DECLARE @Key bigint = 1 -- 실행2 INSERT INTO Test VALUES (200002, @Key, 1, GETDATE()) -- 실행4 SELECT * FROM Test -- 데이터 초기화
ROLLBACK TRAN |
=> Test 테이블의 구조를 다시 복기를 해보면 ClusteredIndex, NonClusteredIndex, Normal, CreateDate 컬럼을 가지고 있는 테이블입니다. ClusteredIndex는 자동증가 컬럼은 아니지만 유일한 값만 가진 컬럼이라고 생각을 하고 NonClusteredIndex는 중복은 되지만 조회 조건에 꼭 필요한 정보라고 정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충전 테이블의 키는 자동증가이고 충전 대상에 해당하는 사용자의 정보가 NonClusteredIndex라고 보시면 됩니다)
=> 사전 준비 작업으로 SQL Profiler를 실행하여 Locks의 Deadlock graph 이벤트를 체크합니다. SSMS에서는 세션2개를 열고 실행순서에 맞게 실행을 합니다. SQL 구문 사이에 WaitFor Delay 구문을 넣는 것보다는 세션을 2개 열어서 구문을 하나씩 실행하면서 블럭이 되는 구간이나 LOCK에 대한 정보등을 확인하면서 찾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코드가 더 익숙한 개발자는 테스트 코드로 재현을 하려고 하실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코드로 인한 버그로 인하여 미궁으로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DB에서 재현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SQL Profiler화면에서 Deadlock graph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보입니다.
=> 서버 프로세스 53번이 1번 세션이고 54번이 2번 세션입니다. 실행4번을 하고 나면 아래와 같은 메세지를 SSMS에서 확인을 하셨을 겁니다.
트랜잭션(프로세스 ID 54)이 잠금 리소스에서 다른 프로세스와의 교착 상태가 발생하여 실행이 중지되었습니다. 트랜잭션을 다시 실행하십시오. |
=> 그림으로 표현되는 데이터는 XML포맷이며 어느 구문이 DeadLock 구문인지 정도를 제외하면 그림에서 표시해주는 정보만으로도 대부분 원인 파악이 가능합니다.
=> 54번 서버 프로세스가 교착상태(DeadLock)로 실행이 중지되었고 그림에도 X로 표시되어 중지되었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 어떤 리소스의 어떤 Lock에 의해서 DeadLock이 발생하였는지 확인을 해보면 페이지 리소스에 각 프로세스(트랜잭션)에서 X-LOCK과 S-LOCK이 순환 참조하게 되면서 DeadLock이 발생합니다.
=> 해당 예제를 DeadLock 첫번째 예제로 선택한 이유는 트랜잭션 내의 Select구문에 의해서도 DeadLock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 sp_lock을 통해서 확인 및 추측을 해보면 Insert구문은 KEY에는 X-LOCK이 걸리고 PAG에는 IX-LOCK, TAB에도 IX-LOCK이 걸리는 단순한 구조입니다. Select구문은 sp_lock으로 확인이 어렵습니다. Select 구문이 실행 중인 상태에서 Lock이 발생하지만 구문이 완료되고 나면 트랜잭션 내에서 Lock을 유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DeadLock이 페이지 잠금이 발생하는데 이 부분이 이해가 잘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Select 구문에 WITH(HOLDLOCK)구문을 추가하면 TAB에 S-LOCK 잠금을 확인할 수 있고 DeadLock 그래프에서는 키잠금으로 리소스가 변경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
INSERT |
1. SELECT |
2. SELECT WITH(HOLDLOCK) |
3. SELECT WITH(HOLDLOCK) WHERE ClusteredIndex = 다른 세션에서 추가한 값 |
KEY |
X |
알수없음 |
|
S |
PAG |
IX |
알수없음 |
|
IS |
TAB |
IX |
알수없음 |
S |
IS |
잠금 리소스 |
|
페이지(S) |
키(RangeS-S) |
키 |
잠금의 호환성 (Lock Compatibility)
Requested mode |
Existing granted mode |
|
|
|
|
|
|
IS |
S |
U |
IX |
SIX |
X |
Intent shared (IS) |
Yes |
Yes |
Yes |
Yes |
Yes |
No |
Shared (S) |
Yes |
Yes |
Yes |
No |
No |
No |
Update (U) |
Yes |
Yes |
No |
No |
No |
No |
Intent exclusive (IX) |
Yes |
No |
No |
Yes |
No |
No |
Shared with intent exclusive (SIX) |
Yes |
No |
No |
No |
No |
No |
Exclusive (X) |
No |
No |
No |
No |
No |
No |
(테이블 출처 : http://msdn.microsoft.com/en-us/library/ms172925.aspx)
=> 3번만 명확하게 이해가 됩니다. KEY 리소스에 INSERT는 X-LOCK, SELECT는 S-LOCK이기 때문에 세션1에서도 블럭, 세션2에서도 블럭 2개의 트랜잭션 모두 커밋이 될수 없기 때문에 교착상태가 맞습니다. 1번, 2번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Test테이블의 데이터를 모두 삭제하고 다시 1번의 Select구문으로 확인을 하니 3번과 동일한 결과로 변경됩니다. 어떤 리소스의 어떤 잠금이 걸리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만큼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지에(바꿔 말하면 SQL Server 옵티마이저가 어떻게 최적화 하는지) 따라서 잠금이 발생하는 리소스도 변경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DeadLock에 대한 첫 예제를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이론적으로 이해를 100%하면 좋지만 아무래도 이런 부분들은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즉 관심을 가지고 여러가지 케이스를 테스트 해보아야 하고 실제 본인의 업무에도 적용을 해야 진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말이네요 ㅎㅎㅎ)